남대천
양양8경
양양군 현북면(縣北面) 팥밭무기 인근의 오대산(1,563m) 부연동계곡, 두로봉(頭老峰:1,422m) 등지에서 발원하여 삼산리, 법수치리, 어성전리에서 큰 물줄기를 이룬다. 이후 현북면·서면을 거쳐, 양양읍과 손양면에서 동해안으로 흘러나간다. 최상류부터 가마소계곡(부연계곡), 법수치리계곡, 어성전천, 남대천 등으로 나누어 부르기도 하며, 지류로는 점봉산(點鳳山:1,424m)에서 발원한 오색천과 구룡령에서 발원한 후천(갈천)이 있다. 한국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70% 이상이 이곳으로 돌아오며, 여기서 산란한 연어들은 동해를 거쳐 베링해에서 3~5년간 성장 후 11월 중순쯤 하루 2,000여 마리씩 다시 돌아온다. 1997년부터 매년 10월 남대천 둔치와 부대행사장에서 연어축제가 열리고 있다. 봄에는 황어, 6~8월에는 은어를 쉽게 볼 수 있고, 영동지역의 하천 가운데 가장 맑고 긴 강으로 알려져 있다.
이미지출처 : 양양군천 문화관광